스포츠W(Sports W) - 이소희-백하나 조, 복식조 결성 일주일 만에 덴마크오픈 결승행

▲ 이소희(왼쪽)와 백하나(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홈페이지)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복식조로 호흡을 맞춘지 일주일 만에 국제대회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2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 여자 복식의 간판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 조(세계 랭킹 4위)를 2-1(15-21 21-18 21-14)로 꺾었다.

이번 대회 직전 파트너를 바꿔 새로 복식조를 결성한 이소희-백하나 조는 현재 세계 랭킹이 없는 상태. 

 이들은 앞선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대표팀 동료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천칭천-지아이판 조(중국)과 대회 패권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이소희-백하나 조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첫 출전에서 세계 랭킹 1위와 2위, 4위를 모두 아가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현 세계 랭킹 3위는 이소희가 이번 대회 직전까지 뛴 이소희-신승찬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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