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자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메인 포스터 |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며 지난달 26일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채널A 측이 공개한 CCTV 영상에서는 피해자B씨가 A씨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 잠옷 바람으로 도주하고 있다. B씨는 곧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날 오전 10시5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했다. 당시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됐고 경찰은 A씨가 실제 이를 사용했다고 보고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