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정석용이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에서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감독 한준희, 각본 김보통·한준희)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요원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은 시리즈다. 시즌2에선 103사단을 넘어 국군본부가 사건에 개입, 세계관을 확장 시키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디피2' 정석용 "과거 군폭행의 의인화"...역대급 빌런으로 맹활약 |
앞서 지난달 18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한호열’ 역을 맡은 구교환 배우는 “정석용 선배와 우리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 오민우 준위가 만날 사람들이 바로 우리다"라며 공개를 앞두고 시즌2에서 정석용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극 중 정석용은 시즌2에 새롭게 추가된 인물인 육군 중앙수사대의 실세 ‘오민우’ 준위 역을 맡아 빈틈없는 활약을 펼쳤다. 국군본부 법무실장 구자운 준장(지진희 분)과 막역한 사이인 오민우 준위는 103사단 수사과와 모든 사건에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최근 진행된 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디피2' 한준희 감독은 정석용과 관련해 지진희와 정석용이 분한 캐릭터는 군 시스템을 의인화 한 것 이라며 "석용 선배님은 과거 군대의 폭력을 대변한다. '차이나 타운' 때 같이했었다. 클로즈업을 하다가 문득 직관적으로 안타고니스트 같은 역할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정석용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원하는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강한 집념으로 D.P.조와 끊임 없이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석용은 체포조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던 정해인과 스펙터클한 액션 합을 선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 ‘액션 장인’ 면모를 드러내며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을 펼쳤다.
이처럼 정석용은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통해 기존에 선한 이미지로 맡았던 온화한 인물들과 정반대되는 ‘빌런’으로 분해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대중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정석용이기에 가능했던 ‘오민우’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낸 정석용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배우 정석용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