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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의 스파이크(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의 10연승을 저지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2(25-17 25-16 20-25 23-25 15-5)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전날까지 9연승을 덜리던 현대건설의 10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10승(8패) 고지에 오르면서 승점 28을 기록, 리그 4위로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3위 GS칼텍스(11승 6패, 승점 31)와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10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승점 1을 보태 13승 4패, 승점 41로 여자부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후반기를 맞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는 이날 블로킹 득점 4점을 포함해 36점을 쓸어담으며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고, 표승주(18점)와 황민경(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밖에 블로킹 1위 최정민(9점), 김현정(7점)의 미들 블로커 라인도 양효진과 이다현이 버딘 현대건설의 최강 미들 블로커 라인에 뒤지지 않는 활약으로 팀의 역전승에 발판이 됐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렸지만 25.40%의 낮은 공격 성공률이 아쉬웠다. 양효진이 17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정지윤이 10점을 올리며 10연승의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IBK기업은행의 막판 뒷심을 잠재우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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