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사진: Xinhua/Zhang Xiaoyu=연합뉴스) |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해 세계 배드민턴 개인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0-2(19-21 12-21)로 패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10일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발목을 다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 부상을 안고 출전을 강행했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후 3경기를 비교적 손쉽게 이기면서 체력을 비축했지만 이번 대회 가장 큰 분수령이었던 아마구치와의 경기에서 2세트 도중 오른쪽 무릎 이상을 느껴 응급조치를 한 상태서 경기를 뛰는 등 악전고투를 이어간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