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신한카드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트래블 카드가 해외에서만 주로 이용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해외 이용 못지 않은 국내 이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신한 SOL트래블 카드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국내 누적 이용액은 3106억 원을 기록해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됐다.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이용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기능을 추가했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뤄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은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받고 해외 이용은 만약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또한 이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스위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해외에서 사용한 만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이 해외 스타벅스를 이용할 경우, 국내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위치' 서비스는 신한 SOL페이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며,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누적 120만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한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지난 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 원을 기록,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 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6월 1372억 원, 7월 1993억 원을 기록해 누적 8408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이용액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