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에서 변성현 감독이 선보이는 영화 '길복순'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7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2022년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킹메이커' 등 장르 불문,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서사,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이 영화 '길복순'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변성현 감독, '길복순'으로 또 다시 증명한 '믿고보는 연출력' |
변성현 감독의 신작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지난 2월 19일(일),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의뢰받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특A급 킬러이자 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 딸 ‘길재영’(김시아)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는 독특한 인물 설정으로 눈길을 끄는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킬러라는 직업이 사람을 죽이는 직업인 반면,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으로 아이러니하고 모순적인 부분들을 강조해보고 싶었다”며 또 한 번 독보적인 캐릭터 서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길복순’을 둘러싼 청부살인업계 최고의 회사 MK ENT.의 대표 ‘차민규’(설경구), 이사 ‘차민희’(이솜), 소속 킬러 ‘희성’(구교환)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영화의 재미를 한껏 배가시킨다. 또한 “킬러가 소재지만 가족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다”는 변성현 감독의 말처럼, 그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으로 카타르시스 터지는 액션 장르부터 각 인물들의 서사와 관계 간의 감정을 그린 드라마 장르까지 다채로운 복합장르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변성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킬러와 싱글맘 사이 매력적인 캐릭터 ‘길복순’의 딜레마를 보여줄 전도연의 섬세한 연기력과 액션, 그리고 살벌하고 위험하면서도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까지 복합장르의 재미를 갖춘 영화 '길복순'은 3월 31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