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왼쪽)과 카초에이라(사진: 김지연 인스타그램) |
이날 김지연과 카초에이라의 경기는 '파이트 오브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UFC의 심판진은 카초에이라의 우세를 채점결과로 내놓았지만 '셔독' 등 현지 주요 격투기 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김지연이 우세했던 경기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이날 경기 직후 김지연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나타나는 김지연과 카초에이라의 얼굴 상태는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김지연은 이날 3라운드에 카초에이라에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며 이마 부위가 찢어졌으나 경기 직후 치료를 받은 모습은 부상 부위를 제외하고는 깨끗했다. 반면, 카초에이라의 안면은 한 마디로 만신창이였다.▲ 사진: 김지연 인스타그램 |
김지연은 사진과 함께 한글로 "가끔은 정말 날 안아주고 싶다, 잘했다고 괜찮다고, 힘내라고, 아프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그렇게 나를 꼭 안아주고 싶다."는 글과 영문으로 "인생은 확실히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Life certainly doesn't go as planned)"는 글을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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