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EBS는 5년간 시베리아호랑이를 추적한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한반도 야생동물史'(이하 한반도 야생동물사) 4부를 23일 방송한다.
'한반도 야생동물사'는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야생동물에 관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이야기와 이들의 생태를 함께 살펴보는 다큐멘터리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 산토끼, 멧돼지, 너구리부터 곰, 늑대, 여우 등 이제는 보기 힘들어지거나 아예 사라진 동물들까지 민담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구술사와 동물생태학의 두 가지 영역을 통해 우리 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EBS '한반도 야생동물史', 5년에 걸친 시베리아호랑이를 기록하다...23일 방송 |
오는 23일 방송되는 4부 ‘시베리아호랑이를 찾아, 나르바강에서의 5년’은 앞선 내용과는 조금 다른 두만강과 인접한 러시아 ‘나르바강’ 유역의 호랑이를 5년간 걸쳐 추적한 기록이다.
러시아 연해주의 최남단 지역인 나르바강 유역은 북한,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두만강과도 인접해 있다. 나르바강 유역은 시베리아호랑이의 주요한 번식장소로 이곳에서 늘어난 호랑이 중 일부는 두만강을 넘어 한반도로도 넘어온다.
제작진은 시베리아호랑이의 핫스팟인 나르바강 유역의 시베리아호랑이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에 걸쳐 기록했다.
'한반도 야생동물史' 4부 ‘시베리아호랑이를 찾아, 나르바강에서의 5년’은 7월 23일(화)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