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캐나다 대표팀(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축구 종목의 피날레를 남자 축구 결승이 아닌 여자 축구 결승으로 장식하게 됐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8일(현지시간) 확정, 발표한 파리올림픽 남녀 축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남녀를 합쳐 총 58경기를 치르는 파리올림픽 축구 종목은 2024년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프랑스 7개 도시(파리, 보르도, 리옹, 마르세유, 낭트, 니스, 생테티엔)에서 개최된다.
특히 8월 10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파리올림픽 축구 종목 마지막 경기는 여자부 결승전으로 확정됐다. 남자 축구 결승전은 여자부 결승 하루 전날인 8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로써 파리올림픽에서는 앞선 올림픽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 결정전이 축구 종목 맨 마지막 날 개최됐던 관례를 깨고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 축구 결승전이 축구 종목 마지막 날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올림픽 축구 종목에는 남자부 16개국, 여자부 12개국이 참가한다. 남자부는 팀당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씩을 제외하고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