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퓌르트전 0-3 패배를 알린 브라운슈바이크 홈페이지 (사진 : 브라운슈바이크 홈페이지 캡처) |
지동원(30)이 66분을 뛴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 브라운슈바이크가 그로이터 퓌르트에 완패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근육 부상으로 27~28라운드에서 결장한 뒤 지난 라운드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막판 교체 투입돼 4분여 동안 몸을 푼 지동원은 이날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1분 야리 오토와 교체됐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부 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승점 30·7승 9무 14패)에 자리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6위 오스나브뤼크와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어들어 강등 위험이 커졌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전반 9분 세바스찬 에른스트에게 선제골, 전반 19분 브라니미르 흐르고타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연속으로 내준 데 이어 전반 33분 호바르 닐슨에게 세 번째 골까지 얻어맞고 일찌감치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