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정(사진: 노디아오픈 대회 소셜 미디어)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수정(대구시청, 155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대회인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6일(현지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이리나 크로마체바(러시아, 328위)를 세트 스코어 2-0(6-0 6-1)으로 완파했다.
장수정이 총상금 10만 달러 이상 대회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2018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WTA 125K 시리즈 오라클 챌린저(총상금 14만 달러) 8강 이후 이번이 4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장수정은 오라클 챌린저 1회전에서 2020년 호주오픈 우승자 소피아 케닌(미국)을 2-0(7-6 6-3)으로 이기기도 했다.
장수정은 이번 8강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40위 안팎으로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125K시리즈 대회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등급의 대회지만 최근 장수정이 주로 활약해 온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보다는 높은 등급의 대회다.
4년 6개월 만에 WTA 125K 시리즈 대회 8강에 오른 장수정은 판나 우드바르디(헝가리, 100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우드바르디는 현재 진행중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에서 본선 2회전까지 오른 선수다. 장수정은 윔블던 예선 3회전에서 패해 본선 대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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