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유의 메이슨 그린우드(사진: AP=연합뉴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처음으로 4경기 연속 3골차 이상 승리라는 진기록과 함께 4연승,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굳히기에 돌입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7분 브루노 페르난데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의 추가골, 후반 13분 폴 포그바의 쐐기골이 이어지며3-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만 18세 282일인 그린우드는 2005년 2월 19세 125일이었던 웨인 루니에 이어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10대 선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따낸 맨유는 승점 58로 5위 자리를 지키면서 6위 울버햄프턴(승점 52)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더불어 맨유는 3위 첼시(승점 60)를 승점 2차로 압박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현재 2위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69)가 징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금지돼 5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준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맨유는 6위 울버햄프턴과 격차를 2경기로 벌린 터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여유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