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사진: UFC) |
김지연은 이어 "경기는 냉정해야 한다. 냉정해지려고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있다"며 '이게 다 작전'이라는 진행자의 농담 섞인 말에 "넘어가지 않겠다"라며 웃기도 했다.
UFC에서 3승 2패를 거두고 있는 김지연은 현재 플라이급 14위에 올라있고, UFC에서 3승 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그라소는 스트로급 14위에 올라있다.
김지연은 "항상 전략 세우고 훈련한다. 상대도 작전이 있기 때문에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음 계획이 필요하다."며 "일단 맞붙어 보고 약점을 공략하고 이길 수 있으면 좋은 경기를 만들어보려 한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연(사진: UFC) |
한편, 지난 24일 미국으로 출국한 김지연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컨디션에 대해 "내가 생각했을 때 몸 상태는 최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UFC 데뷔 전부터 '반쪽짜리 선수'라는 평가가 있었다"며 "타격뿐만 아니라 상대가 그라운드를 원하면 그것에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이번 경기 준비 상황을 전했다.
김지연은 "종합격투기에서는 기술 하나를 잘한다고 최고가 될 수 없다"며 "부족하지만 매 경기 조금씩 채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