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취소됐다.
세계컬링연맹(WCF)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의 CN센터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
주최 측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 보건 관리자 보니 헨리의 권고에 따라, 지역 보건당국과 심사숙고해 취소를 결정했다.
케이트 네스 세계컬링연맹 회장은 "대회 취소를 알려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관계자, 스태프 등의 안전을 지켜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회에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13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컬스데이' 경기도청은 지난 1일 캐나다에 미리 도착해 적응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일본은 그보다 앞서 3주 전에 캐나다에 왔고, 이탈리아도 이미 캐나다에 도착한 상태였다. 중국은 크리스마스 이후 중국이 아닌 국가에 있었다.
애초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강행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이 대회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려있었다. 연맹은 이번 대회 취소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예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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