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베트남과 친선경기에 출전한 여자축구 대표팀(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캐나다 토론토서 캐나다 대표팀과 원정 A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한국과 캐나다 여자 대표팀 친선경기가 한국시간으로 6월 27일 오전 4시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등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평가전으로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만큼, 두 팀 모두 최정예 멤버를 소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의 FIFA 세계 랭킹은 6위로, 17위 한국보다 11계단 높다.
1995년부터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내년 월드컵 참가도 유력시 되는 강호로,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캐나다와 8차례 맞붙어 지난 2013년 1월 중국 영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전가을, 지소연, 정설빈의 릴레이 골로 3-1 승리를 따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패해 상대 전적 1승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3월 알가르베컵으로 당시에도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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