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마르 로하스(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0년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된 베네수엘라 여자 육상의 살아있는 전설 율리마르 로하스(베네수엘라)가 사상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세단뛰기 3연패의위업을 달성했다.
로하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5m47을 뛰어 2위 샤니카 리케츠(자메이카, 14m89)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하스는 이로써 2017년 런던(14m91), 2019년 도하(15m37)에 이어 3회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세단뛰기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로하스를 포함해 캐서린 이바구엔(콜롬비아), 타티야나 레베데바(러시아) 등 세 명이 있지만, 3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로하스가 유일하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15m67의 실외 세계 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로하스는 올해 3월 20일에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15m74의 실내 세계 기록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