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처] |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구단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팀 훈련을 중단,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차원에서 팀 훈련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스페인 정부가 15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이동제한 조처를 내린 데 따른 결과다.
마요르카의 쿠스타보 루카스 의무팀장은 "우리 선수들은 건강한 상태"라며 "자가격리된 선수들은 매일 체온을 재서 보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니 파스토르 피지컬 코치는 이에 대해 "집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훈련 프로그램을 배포했다"라며 "선수들은 집에서 머무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계약기간 6개월의 단기 계약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은 지난 7일 에이바르와 정규리그 27라운드를 통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