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V리그] ′김연경 복귀′ 흥국생명, 정규리그 첫 경기서 페퍼저축은행 ′셧아웃′

김연경,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18점...공격 성공률 71.43% '펄펄'

▲ 김연경(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흥국생명이 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시즌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6 25-16) 완승을 거뒀다.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다가 중국 리그에 진출, 한 시즌을 소화하고 올 시즌 다시 V리그로 복귀, 이날 V리그 복귀전을 치른 김연경은 팀 전체의 플레이를 이끌며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18점을 올렸다. 이날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은 71.43%에 달했다.  김연경 외에 흥국생명은 김다은이 14점,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권순찬 감독은 V리그 여자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엔 총 70명의 취재진과 관중 4천345명이 모여 김연경의 V리그 복귀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