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2,3라운드가 강원도 춘천에서 재개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라운드를 진행한다. 2라운드 종료 후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전기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를 연이어 개최한다. PBA 팀리그는 전·후기리그(각 3라운드)를 치른 후 전·후기리그 1,2위가 포스트시즌에 직행, 최종 우승팀을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초 1라운드를 마무리한 가운데, 전기리그 우승팀의 향방을 가르는 2라운드와 포스트시즌 직행 팀이 가려지는 3라운드가 연이어 열린다. 팀리그 2라운드에 가장 주목할 부분은 ‘PBA 팀리그 지정매치’다. PBA는 시즌에 앞서 “전·후기리그 2라운드와 5라운드에 PBA 지정 매치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2라운드 매 경기 3세트에는 각 팀의 에이스가 나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라운드 지정매치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등 국내외 최강을 비롯해 김재근(크라운해태) 김임권(TS샴푸·푸라닭)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가 팀의 ‘에이스’로 나서게 된다. 1라운드 종료 기준 하나카드가 단독 1위(5승2패)를 달리고 있지만 공동 2위 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히 나란히 4승3패로 하나카드를 추격하고 있고, 공동5위 TS샴푸·푸라닭-크라운해태-휴온스가 3승4패, 8위 SK렌터카가 2승5패로 간격이 촘촘하다. 3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기리그 우승 경쟁에 앞서 2라운드는 우승팀을 가늠하는 전초전이 될 예정이다. 16일 시작되는 2라운드 개막일에는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의(12:30) 경기를 시작으로 TS샴푸·푸라닭-크라운해태(15:30) 하나카드-휴온스(18:30) SK렌터카-NH농협카드(23:00) 경기로 이어진다. 한편, 1위 하나카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의 대체 선수로 이상대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PBA 팀리그 대회 요강에 따르면 등록 선수가 부상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경우, 대체 선수를 지정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는 당구전문 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등 TV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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