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개막전 패배 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28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25-21 25-15 21-25 22-25 15-11)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이날 마지막 5세트에서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의 결정적인 플레이로 승기를 잡았다. 카타리나는 10-11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상대 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시간차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진 랠리에서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세를 굳혔다.
카타리나는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배유나는 블로킹 7득점 포함 18점, 이예림 역시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던 GS칼텍스는 이날 모마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8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이 득점 지원에 부진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