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턴전 손흥민 경기 모습 (사진 : AFP=연합뉴스) |
'단짝'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메우려 했으나 슈팅 2개를 시도하는 데 그친 손흥민(29·토트넘)이 현지 매체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 뒤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팀 내에서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7.6점), 벤 데이비스(7.3점), 탕귀 은돔벨레(7.2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로, 손흥민과 함께 개러스 베일, 무사 시소코도 6.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브라이턴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한 채 슈팅 2개(유효슈팅 1개)만을 기록했다.
후반 6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튕겨 나왔고, 후반 30분에 시도한 또 한 번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일, 스테번 베르흐베인을 최전방에 배치해 맞섰으나 하위권 브라이턴의 일방적인 경기에 밀려 0-1로 패배, 2연패에 빠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더 낮은 4점을 줬다. 평점 3점을 받은 베일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공을 잡았을 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혹평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알데르베이럴트,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교체로 투입된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가장 높은 6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