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로드FC |
"둘이 싸우고 이긴 사람이 올라오면 어쨌든 나는 더 강한 사람이랑 싸우는 게 되니까..."
최근 종합 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새로운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한 심유리가 리매치를 주장하는 박정은과 타이틀 도전 의사를 밝힌 홍윤하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심유리는 29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영상에 출연해 지난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심유리와 박정은의 대결로 심유리가 판정승으로 아톰급 챔피언에 오른 경기다. 현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정은 “판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부터 심유리는 기분이 상했다. 그러나 박정은은 이후에도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계속된 박정은의 말에 심유리도 반응했다. “내 경기를 부모님, 팀 식구들, 주변 지인들이 다 내 경기를 기분 좋게 보고 있는데 경기장에서 그렇게 인터뷰하는 거는 정말 무례했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 배려가 없어서 기분이 안 좋았다. ‘멘탈이 좀 흔들렸나? 왜 저런 소리를 할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인터뷰도 그런 식으로 했더라. 화가 좀 나더라. ‘이슈를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고서야 제정신으로 정말 저렇게 생각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박정은의 말에 불만을 드러낸 심유리의 말이다. 심유리는 이어 “처음에 언론 매체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는 재경기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그때는 리매치 좋고 나도 이겼지만 아쉬움이 있는데 진 사람은 오죽하겠냐. 리매치를 원한다면 당연히 좋다고 인터뷰를 했다. 그러고 이틀 뒤에 (박정은이 본인 위주로 편집한) 영상을 봤다. 내가 굳이 왜 자기 좋은 일을 해줘야 되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홍윤하가 참전했다. 홍윤하는 과거 심유리와 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을 올리며 “준비하고 있겠다.”는 코멘트를 SNS에 남겼다.
▲ 사진: 로드FC |
▲사진: 가오형 라이프 유튜브 채널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