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의 스파이크에 블로킹을 시도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사진: 연합뉴스) |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14-25 25-19 23-25 13-25)로 패했다.
사흘 전 홈 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흥국생명에 패하며 개막 12연패를 기록, V리그 여자부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운 페퍼저축은행은 두 경기 연속 흥국생명에 패하며 V리그 여자부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은 13연패가 됐다.
반면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0승 3패 승점 30으로 1위 현대건설(12승·승점 32)을 승점 3 차로 추격했다.
이날 62.0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V리그 개인 통산 3,513점을 기록, V리그 여자부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3,500득점을 돌파했다. 그의 팀 동료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팀 내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렸고, 이주아(11점)와 김미연(10점)도 각각 중앙과 측면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18점), 니아 리드, 박은서(이상 11점)가 분전했지만, 개막 13연패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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