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속편 '아바타: 물의 길' 개봉 힘입어 역주행하며 1위 등극
-종영 앞둔 '재벌집 막내아들' 2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2월 2주 차(12/10~12/16)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치고 새롭게 정상에 오른 작품이 돋보인다.
▲'아바타1' 속편 개봉 힘입어 역주행...'재벌집 막내아들'-'헤어질 결심' 2위·3위 |
영화 ‘아바타’가 새로운 1위에 올랐다. ‘아바타’는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가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되고, 전직 해병대원인 제이크 설리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009년 개봉 당시 놀라운 CG 기술을 구현해내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최종 관객 수 1,300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 지난 12월 14일, 13년 만에 개봉한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의 전편으로, 속편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놀라운 결과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2위를 차지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본격적으로 2막에 돌입하며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통합 콘텐츠 랭킹은 한 계단 하락했으나,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전개로 11화 기준 전국 21.1%, 수도권 23.9%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0%를 뚫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1' 속편 개봉 힘입어 역주행...'재벌집 막내아들'-'헤어질 결심' 2위·3위 |
4위에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가 올랐다.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이다. part 1인 ‘환혼’ 이후 4개월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이야기로, 죽음 끝에서 돌아온 장욱과 3년 후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주인공이 교체되어 화제를 모았으나,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가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해 5위에 머물렀다. 1930년대 미국 신문 만화로 시작한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제작에 참여한 팀 버튼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과 제나 오르테가를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가 됐으며, 공개 첫 주 만에 총 83개국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통쾌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생존을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바타: 물의 길’,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인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죽지 않는 몸을 가진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추격을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가 차례로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