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연(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김채연(수리고)이 2024-2025시즌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초청 대회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김채연은 오는 10월 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ISU 상하이 트로피 2024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하고, 이튿날인 4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다.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김채연은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쇼트 프로그램 BGM으로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의 OST를 선택했다. 안무는 프랑스의 브누아 리쇼(Benoit Richaud)가 맡았다.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BGM은 캐나다의 작곡가 칼 휴고(Karl Hugo)가 작곡하고 휴고 쉬냐르(Hugo Chouinard, 캐나다)가 편곡한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이다. 안무는 피겨 선수 출신의 안무가 신예지가 맡았다.
김채연은 지난 2월 2023-2024시즌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3월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포디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김채연은 6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선정한 2023-2024시즌 피겨 스케이팅 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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