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연상호 감독 신작 '정이'가 넷플릭스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20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정이'(감독 연상호)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넷플릭스] "역시 연상호"...'정이' 공개 3일째 글로벌 1위 '89개국 TOP 10' |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공개 직후인 21일 84개국에서 TOP 10을 기록, 3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를 찍었다. 이어 둘째날에는 41개국에서 1위, 셋째날에는 총 89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며 4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이'의 이같은 성적은 넷플릭스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지옥'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은 '정이'를 통해 또 한번 자신의 저력을 증명,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