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6-1이라는 기록적인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이 자신의 SNS에 짤막한 소감을 올려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경기 시작 37분 만에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6-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이 맨유 원정에서 전반에만 4골을 넣은 것은 63년 만의 대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맨유전 경기 사진 몇 컷을 올려 놓으며 "우리 팀의 대단한 퍼포먼스...그럴 자격이 있는 친구들, 다음으로..."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5위까지 도약했고, 맨유는 16위에 머물렀다.
앞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2골을 추가하면서 시즌 6골로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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