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가연(사진:대한당구연맹) |
장가연은 이날 결승에서 한지은에게 22-24 매치 포인트 상황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한지은이 시도한 뒤돌려치기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33이닝에 맞은 득점 기회에서 연이어 3점을 올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장가연은 우승 직후 "예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결승전에 올라가면 어떻게 경기를 펼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첫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한지은은 오는 20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8일 이신영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