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영(사진: 연합뉴스) |
김서영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는 2분11초29의 기록으로 전체 38명 중 9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준결승에서는 2분10초47에 레이스를 마쳐 2조 3위, 전체 16명 중 5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혼영 200m는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
여자 개인혼영 200m는 김서영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주 종목이다.
김서영은 이날 준결승에서 첫 접영 50m 구간을 27초78로 시작한 뒤 배영 33초04, 평영 38초50에 이어 자유형 구간을 31초15에 끊으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은 이로써 지난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6위)와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6위)에 이어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다. 세계수영선수권 경영 개인 종목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은 한국 선수로서 유일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인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한국 선수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개인혼영 200m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함께 얼린 접영 100m는 불참한 김서영은 20일 오전 치러질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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