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빅토리아(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혼자 33점을 쓸어담은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18 22-25 25-15)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풀세트 접전 끝에 정관장에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컵대회 첫 승을 기록, 4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이날 1세트에서 높은 공격 성공률(43.48%)로 10점을 터뜨리는 등 팀 공격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점(서브 에이스 6개 포함, 공격 점유율은 47.95%)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 황민경(12점)이 이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