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 [페이스북 제공] |
CNBC 방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전체 화면으로 추천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동영상을 수용하기 위해 실험적인 것들을 할 것"이라며 "향후 수개월간 이 영역에서 우리가 다양한 것들을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용자들이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을 포함해 인스타그램이 추천하는 영상들을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더는 사진 공유 앱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시도로 인스타그램이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과 좀 더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틱톡을 겨냥해 동영상 공유 서비스 '릴스'(Reels)를 지난해 8월 출시하였는데, 모세리 CEO도 이날 영상에서 유튜브뿐만 아니라 틱톡도 주요 경쟁자이고 이번 변화의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