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램을 찍은 광고 속 리정의 모습/사진=코카콜라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최근 유통업계 사이에서 MZ세대 취향 저격할 짜릿한 댄스를 활용한 ‘댄스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댄스 경연 프로그램들의 인기에 힘입어 춤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틱톡, 릴스와 같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에 인기 댄스 루틴 등을 따라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유명 댄서를 브랜드 모델로 섭외하거나 중독성 강한 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하기 쉬운 춤으로 소비자 동참을 유도하거나 강렬한 인상의 댄스를 광고 등에 삽입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MZ세대의 워너비 스타 리정과 함께 감출 수 없는 짜릿함을 파워풀하게 담아낸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서 리정은 깔끔한 맛과 강렬한 짜릿함으로 사랑받아 온 씨그램을 그녀만의 파워풀한 춤으로 표현하며 관객의 시선을 압도했다. 숨길 수 없는 당당한 매력의 리정과 감출 수 없는 짜릿함을 전하는 씨그램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평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된 여름에 리정과 함께 새로워진 씨그램의 감출 수 없는 짜릿함을 전달하고자 이번 TV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층 새로워진 씨그램과 함께 짜릿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씨그램은 지난달 플레인, 레몬, 라임, 비타 자몽에 이어 상큼한 복숭아향을 더한 '씨그램피치'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패키지도 전면 리뉴얼 했다. 또한 무라벨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씨그램 라벨프리는 온라인채널은 물론 편의점, 대형마트로 확장해 묶음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MZ세대 취향 고려한 광고들 |
해태 아이스크림은 폴라포의 신규 캠페인 ‘폭염과의 전쟁, 여기가 대한민국이야 아마존이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중독성있는 안내 멘트를 구사해 유명세를 타면서 2300만에 가까운 영상 조회수를 보유한 ‘소울리스좌(김한나)’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MZ세대의 이목을집중시켰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중독성 있고 신나는 폴라포송을 제작해 신나는 비트감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줄 폴라포의 강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여름 성수기 캠페인 일환으로 누구나 호감을 갖는 모델 8인을 선정해 중독성 있는 여기어때송을 선보였다. 윤종신, 장기하, 이미주, 노홍철, 장윤주, 미노이, 아누팜, 빠니보틀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여기어때송’을 불러 엔데믹을 앞둔 시점, 소비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서울우유는 우주소녀 보나를 메인으로 “비요뜨를 꺾어봐”라는 재치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TV광고를 공개했다. 유쾌한 멜로디의 CM송에 맞춰 발랄하게 춤을 추는 보나의 모습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우주소녀 보나는 최근 성황리에 종용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역으로 대중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