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신한카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EPG 경영 평가 결과, 금융권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EPG 지표는 국내 최고의 민간 인구문제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발한 지표로, 기존 ESG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의미하는 S(Social)를 인구 위기 대응 지표인 P(Population)로 대체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
단순히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는지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직원들이 제도를 얼마나 활용했는지, 휴직을 다녀온 후 복직했는지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EPG 경영 평가 조사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국 ESG연구소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네 가지 부문의 17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이번 발표에서 신한카드는 총점 80.9점을 받아 전체 3위, 금융권 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체 기업 1위는 삼성전기(85.3점), 2위는 롯데정밀화학(83.8점)이었다.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금융업 52개 회사의 평균 점수는 60.2점이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EPG 경영 평가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 환경과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도 사례 발굴 등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