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 간판 선수 필 미컬슨(사진: EPA=연합뉴스) |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최근 2년간 혼란을 겪은 이후 오늘은 우리가 모두 사랑하는 골프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혁신적인 파트너십은 DP 월드투어, LIV와 결합을 통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직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병 합의는 세계 골프계를 주도해 온 3개 단체가 통합하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실상은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양분하고 있던 세계 골프계에 느닫없이 등장해 PIF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출범한지 불과 1년 만에 세계 골프계를 이끄는 한 축으로 인정 받은 LIV골프와 LIV골프 출범과 함께 일찌감치 이적하면서 거액을 챙긴 선수들이 이번 '세계골프대전'의 승자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