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키스(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매디슨 키스(미국, 세계 랭킹 18위)가 '무서운 16세 소녀'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102위)의 돌풍을 잠재우고 8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키스는 10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안드레예바에게 2-1(3-6 7-6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스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이후 처음 출전한 그랜드슬램 대회인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은 안드레예바는 자신의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프랑스오픈 때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성과를 올렸다.
키스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위)-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2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키스는 상대 전적에서 사발렌카와는 1승 1패로 호각세고, 알렉산드로바에게는 1승 무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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