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국내최초 자연번식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난다.
3일 에버랜드 공식 앱에는 '우리 다시 만나 푸바오!'라는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에버랜드는 "오늘은 사랑스러운 푸바오와 에버랜드에서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날이에요. 푸바오가 탑승한 차량은 장미원에 잠시 정차하여 사육사님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라고 적었다.
▲'아기판다' 푸바오, 3일 중국行...오전 10시 40분부터 배웅행사 '온라인 생중계'/에버랜드 공식 어플 |
이어 "비록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지만, 푸바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 그리고 새롭게 맞이할 행복한 판생을 함께 응원해주세요!"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50분까지 판다월드 후문지역 빈입 방향이 통제된다. 퍼레이드 동선 및 장미원 정차구역 주변에서 푸바오 응원 깃발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장미원 정차구역 주변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유채꽃길이 조성된다.
판다월드와 비룡열차, 스푸키펀하우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11시 15분부터는 포시즌스 가든에서 푸바오 특별 상영회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저녁 6시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에서라이브를 진행 예정이며, 아이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중국 청주시 인스타그램, SBS에서 푸바오의 중국 가는 여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편 이날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하루 전날 모친상을 당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으나, 푸바오의 중국여정은 예정대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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