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등 골프 관련 기기를 제조하는 골프 정보통신(IT) 기업 ㈜브이씨와 골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초정밀 측위와 통신 기술을 브이씨의 골프 IT 기기와 접목,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체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 전용망과 ㎝ 수준의 정확도를 구현하는 초정밀 측위 기술을 제공한다.
'보이스캐디' 외에 골프 시뮬레이터 '보이스캐디 VSE', 골프워치 'T시리즈' 등을 제조하는 브이씨는 실시간 핀 위치 제공 단말과 디지털 골프 코스 종합 안내서비스 'Y1'에 LG유플러스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골프 경기 중 수시로 변하는 홀컵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핀과 골퍼 간의 실제 거리를 ㎝ 수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5월부터 전국 250여개 골프장의 브이씨 서비스에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적용해갈 계획이다.
브이씨 김준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정밀 GPS와 지형정보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카트 등 골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G유플러스 초정밀 측위 서비스를 통해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와 산업별 고객들의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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