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사진: ISU 인스타그램)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2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총점 76점을 기록,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총점 81점)에게 종합 우승을 내주고 2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놓쳤다.
전날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1,000m 은메달 획득으로 총점이 슐팅보다 앞서 2연패를 눈앞에 뒀지만 3000m슈퍼파이널에서 슐팅(5분26초880)에 0.1초 뒤진 5분26초98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최민정은 2019-2020 시즌 태극마크도 확보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대표팀 선발 규정에 따르면 2019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순위 3위 이내 상위 1명은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김지유는 총점 29점으로 5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러시아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고, 최민정은 1,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