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지한 기자] 티지소사이어티는 운전선생이 운전학원과 함께하는 방문 운전 연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연수 차량 경로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해 학원 운영 비용 절감을 도와 소비자가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운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운전선생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불법 운전연수의 수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사진=티지소사이어티 |
현행 도로교통법상 경찰청에 등록하지 않은 업체는 유상 운전 교육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경찰청 추산 2000여곳에 달하는 불법 업체를 단속할 방법이 현실적으로 전무한 상태다.
아무런 제약 없이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불법 업체는 노후화한 기존 운전 학원 대비 디지털 마케팅에서의 우위를 무기로 특히 온라인상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운전 연수 관련 포털 사이트 검색 결과 대부분이 불법 업체로, 운전학원 대비 40%가량 저렴한 비용 및 자차를 이용한 연수 등을 미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불법 업체를 통해 운전 교육을 받을 경우 ▲불법 개조 차량 이용으로 인한 사고율 증가 ▲사고 시 제대로 된 보험 처리 불가 ▲성추행이나 폭행 등 신원 확인이 불가한 강사에 의한 2차 피해 ▲수강료 결제 이후 잠적 등 여러 위험에서 보호받을 수 없다.
운전선생이 선보이는 방문 운전 연수 서비스는 경찰청 공인 운전학원의 차량과 강사를 통해 진행된다. 소비자는 운전학원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공인 강사의 수업을 원하는 위치에서 받을 수 있다. 운전학원 차량은 정식 교습용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 처리가 보장된다.
오석준 티지소사이어티 대표는 “방문 운전 연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합법적인 운전 교육 문화가 조성될 수 있게 시장 디지털 전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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