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연합뉴스)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한 번 완승을 거두고 컵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30-28)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3-0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준결승에서도 현대건설을 셧아웃 시키며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컵대회 사상 첫 무실 세트 우승에 한 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연경은 경기 직후 "사실 무실세트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그런데 관련한 언론 보도가 부담감을 많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실세트보다는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내일도 잘 준비해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