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재현이 '배우 정재현'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정재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7일 오후 2시 아 CGV용산에서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재현 박주현 곽시양, 감독 이윤석이 함께한다.
▲NCT 재현, 7일 '배우 정재현'으로 스크린 데뷔...첫 주연작 '6시간 후..' 76개국 판매/SM엔터테인먼트 |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길을 걷다 죽음 예언자 ‘준우’(정재현)에게 6시간 후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정윤’(박주현)이 예견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범인을 찾아가는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2024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박주현), 관객상을 수상했다.
2016년 2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NCT로 데뷔한 재현은 NCT 고정 유닛 NCT 127과 NCT 도재정, NCT U로 활동, 팀 내에서 보컬, 댄스, 랩까지 완벽 소화하는 '올라운더'로 통한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첫 솔로앨범 'J'를 통해 자신이 들려주고자 하는 음악과 메시지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디어엠'을 통해 첫 연기를 선보였던 재현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죽음을 예언하는 준우는 겉보기에는 무미건조해 보인다. 정체가 베일에 싸여있는 만큼 재현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 연기에 초점을 맞췄어야 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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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윤석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당시 제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정재현은 "빛나는 원석"이라고 표현했다. 이 감독은 "아직 거친 원석에 가깝지만 빛나는 부분들이 있다. 현장에서 같이 작업하면서 봤을 때는 재현이가 갖고 있는 단단하고 굳은 심지가 눈에 띄었다. 대기할 때나 쉴 때는 헐렁헐렁하게 웃고 다녀도 촬영에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진다"며 "아이돌을 오래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잘하고, 몸을 잘 쓴다"고 칭찬했다.
이에 재현이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준우'를 어떻게 표현하고 그려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재현은 오는 11월 4일 육군 군악병으로 입소를 예고했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정재현의 첫 스크린 데뷔작임과 동시, 당분간 재현이 작품을 통해 팬들을 만나기 어렵다. 입소일 당일 역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에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상영& 무대인사 전 회차가 오픈 동시 전석 매진, 10월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임을 입증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인 정재현과 '인간수업'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주현의 영향으로,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76개국에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10월 30일 인도네시아 개봉, 10월 31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개봉, 11월 1일 베트남 개봉, 11월 28일 캄보디아 개봉까지 해외에서도 개봉일을 속속 확정지었다.
정재현, 박주현, 곽시양 주연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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