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국제하키연맹 소셜 미디어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대표팀이 13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유문기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열린 2022 국제하키연맹(FIH) 여자 주니어 월드컵 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0-1로 패하면서 조별 예선 전적 1승 2패를 기록, 우루과이, 오스트리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1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 월드컵에서 한국이 8강에 진출한 것은 2009년 대회 3위 이후 13년 만이다.
2001년과 2005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2009년에는 3위에 올랐던 한국은 2013년과 2016년 대회에서는 11위와 12위에 그쳤다.
한국은 오는 8일 D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인도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과 인도의 8강전 외에 나머지 8강전은 네덜란드-남아공, 아르헨티나-독일, 잉글랜드-미국의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