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시카 아이, 신시아 칼빌로(사진: UFC) |
지난 7일 열린 'UFC 250'에서 아만다 누네스(브라질)와 펠리샤 스펜서(캐나다)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열린 데 이어 2개 대회가 연속으로 여성 파이터들의 경기가 메인 이벤트로 펼쳐지게 된 것.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여성 플라이급 경기로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제시카 아이(미국)와 스트로급 랭킹 10위 신시아 칼빌로(미국)가 메인이벤터로 나서게 됐다.
제시카 아이는 작년 6월 동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 도전했다가 2라운드에 셰브첸코의 왼발 하이킥에 실신 KO패를 당했다.
분당 평균 4.17회의 빼어난 타격을 앞세워 직전 경기까지 3연승을 질주했던 아이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아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재기,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필요가 있다.
신시아 칼빌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체급이었던 스트로급에서 체급을 올려 플라이급에 도전한다. 그 동안 스트로급에서 계체 실패가 잦았기 때문에 이번 체급 변경에 대해 큰 동요는 없는 상황.
칼빌로는 여성 스트로급 선수 중 뛰어난 그래플러로 손꼽히며, 상·하위 가릴 것 없이 움직임이 가볍다. 또한 평균 서브미션 시도 횟수가 1.65회로 여성 스트로급 역대 2위의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