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포기했다.
13일 '월드오브발리'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태국배구협회는 태국 여자배구대표팀 선수와 스태프 총 2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VNL 출전 철회 의사를 밝혔다.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VNL에 대비해 태국 나콘빠톰에서 훈련하던 중 트레이너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후 선수와 코치, 지원 인력 등 3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22명 모두 '무증상' 상태지만 태국 대표팀은 훈련을 중단했고, VNL 출전도 포기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관계자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특별 엔트리 적용해 VNL 출전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VNL은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리미니에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버블 형태'로 치른다. 여자부는 오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6월 24일과 25일에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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