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프, 마사로바 꺾고 ASB클래식 정상 '통산 3승'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5위)와 코코 가우프(미국, 7위)가 2023시즌 첫 테니스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사발렌카는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50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상금 82만6천837 달러) 결승에서 18세의 예선 통과자 린다 노스코바(체코, 102위)를 상대로 2-0(6-3 7-6)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 상금 12만150 달러를 받았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던 사발렌카는 이로써 2년 만에 WTA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단식에서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미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가우프 역시 같은 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WTA 투어 250시리즈 ASB클래식(총상금 25만9천303달러)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스페인, 130위)를 2-0(6-1 6-1)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가우프 역시 2년 만에 WTA투어 승수를 추가하며 단식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다.
▲ 코코 가우프(사진: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