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통해 드라마에 도전한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민영기는 이휘소 역을 맡았다. 뮤지컬 경력 20년이 넘는 민영기가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SBS Catch 유튜브 캡쳐 |
민영기는 “정말 감사하게도 김순옥 작가님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고, 매니저의 적극적인 권유에 드라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설렜다. 대본을 읽을수록, 촬영을 할수록 김순옥 작가님과 주동민 감독님의 대단함을 느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첫 드라마 출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후속으로 9월 15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7인의 탈출’은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선보인 김순옥 작가, 주동민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민영기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엘리자벳’, ‘영웅’,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민영기는 지난 23일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영국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역으로 출연, 첫 공연을 마쳤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베카’는 민영기와 함께 류정한, 에녹, 테이,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이지혜, 이지수, 웬디(레드벨벳) 등 배우들과 함께 하며,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