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욱 감독 "멋지고 아름다웠던 작업. 결정적으로 연기를 잘했다"
▲ '최악의 악'의 위하준(사진: 디즈니+)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신세계', '헌트' 제작진과 압도적 연기력의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의 새 시리즈 '최악의 악'이 오는 9월 27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조직인 ‘강남연합’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로 배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김형서 등이 참여했다.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영화의 조감독을 거쳐 전 세대가 공감하는 진하고 뜨거운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연출에다 54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의형제'를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각본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장민석 작가가 참여해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동욱 감독은 “이 작품은 진한 액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할 것"이라며 "날 것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악의 악'에서만 볼 수 있는 웰메이드 액션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고, 권지훈 무술 감독 역시 “액션을 찍기 전 대략 4~5개월 정도 구상을 했다. 수정 작업을 꾸준히 거치며 5개월 간 한 씬, 한 씬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작품에서는 ‘악’을 잡기 위해 강남연합에 잠입한 경찰 ‘박준모’(지창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보스 ‘정기철’(위하준), 그리고 엘리트 경찰 ‘유의정’(임세미) 세 남녀의 깊은 서사들이 극의 전개에 힘을 더한다.이들 주연 배우 3인방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는 물론 중국 마약공장 핵심 유통책 ‘해련’ 역을 맡은 김형서부터 강남연합 멤버들까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놀라운 열연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동욱 감독은 “저희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했다. 섬세하게 보면 너무나 신기할 정도로 다른 감정들이 숨겨져있다”고 배우들의 연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권지훈 무술 감독 역시 “배우들의 합이 정말 좋았다. 무궁무진한 에너지들이 있어서 최고의 합이라 말하고 싶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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