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롱 피아비(사진: PB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애버리지 1.600을 기록하며 여자 프로당구 ‘TS샴푸·푸라닭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전체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피아비는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1조(오도희, 전애린, 조예은)에서 경기 펼쳐 9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애버리지 2.444을 기록, 104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데 이어 후반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최종 122점 조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날 무려 1.600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스롱 피아비는 전애린(50점, 2위)과 함께 32강 무대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가 전체 1위로 32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김세연(휴온스) 김가영(하나카드) 이미래(TS샴푸·푸라닭) 히다 오리에(일본) 임정숙(이상 SK렌터카) 김예은 오수정(이상 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 등 LPBA 강호들이 무난히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직전 대회 우승자인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용현지(TS샴푸·푸라닭)와 최혜미(휴온스) 이우경(SK렌터카)등은 64강서 고배를 들었다.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연속 ‘TS샴푸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김세연은 15조서 백민주(크라운해태)와 함께 나란히 조1위(64점), 2위(56점)를 차지하며 64강을 통과했다. 2조 김가영도 조1위(88점)으로 32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 여자 3쿠션의 ‘살아있는 전설’ 히다 오리에는 128강을 조1위로 통과한 데 이어 64강(7조)서 이미래(76점)에 이어 조2위(56점)를 차지해 32강에 올랐다. ‘일본 강호’ 사카이 아야코 역시 64강 10조서 102점을 획득, 조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에버리지 1.429를 기록한 사카이 아야코는 스롱 피아비에 이어 64강 전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97득점을 쌓은 김예은도 12조 1위로 32강 무대에 올랐다. 임정숙(4조 1위) 오수정(5조 1위) 김보미(13조 1위) 강지은(6조 2위) 등 LPBA 강호들도 이변없이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직전 대회 프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민아를 비롯해 용현지와 최혜미, 이우경이 첫 판서 탈락, 고배를 마셨다. 64강 3조 김민아는 45득점으로 3위에 그쳤고, 용현지와 최혜미, 이우경은 각 조 4위로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열린 128강서는 김진아(하나카드)를 비롯한 올리비아 리(미국), 응우옌 린 뀐(베트남), 서한솔이 죽음의 서바이벌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17조서 손수민, 정경옥, 이다솜과 경기한 김진아는 조 3위(44점)로 탈락했고, 올리비아(24조)는 최종 46점으로 조2위에 올랐으나 6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응우옌 린 뀐과 서한솔도 조3위로 탈락했다. 이로써 32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LPBA 32강전은 7일 저녁 6시부터 이어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