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종합 격투기 단체 '로드FC'(ROAD FC) 여성부에서 기대할 만한 매치가 확정됐다.
로드FC 아톰급(–48kg)을 대표하는 두 명의 강자 ‘몬스터 울프’ 박정은(팀 스트롱울프)과 홍윤하(송탄MMA)가 오는 7월 23일 로드FC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1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아톰급으로 진행된다.
박정은은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모두 갖춘 웰라운더로 현재 로드FC 여성 파이터 중 유일하게 두 번의 타이틀전을 치렀다. 함서희와 심유리에게 각각 패하며 아쉽게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진 못했지만 잠재력 만큼은 최고로 평가 받는 선수다. 홍윤하는 주짓수 브라운 벨트로 그라운드 실력이 여성파이터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로드FC 센트럴리그부터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보여준 그는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에도 그라운드 기술을 앞세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후 4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는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다만 3년 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떨어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두 파이터는 현 챔피언인 심유리와 두 번씩 맞붙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정은은 심유리와 1승 1패, 홍윤하는 심유리에게 센트럴리그에서 1승, 로드FC 프로 대회에서 1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